여의대로에서 열린 '쉬엄쉬엄 모닝'1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에서 개최된 '쉬엄쉬엄 모닝'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시민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1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에서 개최된 '쉬엄쉬엄 모닝'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시민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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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4일) 오전 서울 여의도공원 일대에서 도심 도로를 개방하는 생활 체육 프로그램 '쉬엄쉬엄 모닝' 이 처음 열렸습니다.

행사는 오전 7시부터 2시간 동안 서울 여의도광장 남동쪽 여의대로에서 마포대교까지 왕복 5㎞ 구간에서 진행됐습니다.

행사를 위해 오전 5시부터 마포대로에서 여의대로 방면 하행 차로가 통제됐습니다.

다만 전면 통제가 아니라 일부 차로만 활용하는 부분 통제 방식을 적용해 반대편 차로에서 통행이 이뤄졌습니다.

'쉬엄쉬엄 모닝'은 차량 위주로 사용되던 도심 도로 공간을 시민들에게 개방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작년 12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카프리모닝'(Car-Free Morning) 현장을 방문해 얻은 아이디어를 서울 실정에 맞게 재설계한 프로그램입니다.

달리기뿐 아니라 걷기와 자전거 등 시민이 원하는 다양한 방식의 운동을 모두 즐길 수 있게 했고, 자전거나 킥보드 주행로를 따로 마련해 사고를 예방했다고 서울시는 설명했습니다.

서울시는 오늘(14일)을 시작으로 이달 22일과 29일까지 총 3차례 같은 장소에서 시범 운영을 할 예정입니다.

행사에 참석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세 번의 시범사업을 하게 된다. 3주 동안 연속해서 여러분의 호응을 보고 여러분이 어떻게 즐기는지 유심히 보고 난 다음에 이걸 계속 해야 할지 어떨지 결정하는 첫날"이라고 행사의 의의를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교통의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곳을 찾아내서 바로 이곳 여의도에서 출발해 마포대교 쪽으로 걸으실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교통에 크게 부담이 되지 않는 선에서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앞으로 서울시가 이곳저곳 새로 찾아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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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광빈(june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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