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동 성매매업소 화재…2명 사망ㆍ4명 부상
[앵커]
어제(22일) 오전 서울 천호동의 성매매업소에서 불이 났습니다.
50대 업주 등 2명이 숨지고 20대에서 30대 여성 4명이 다쳤는데요.
이중 2명은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장윤희 기자입니다.
[기자]
건물 전체가 검게 그을리고 1층 통유리는 산산히 깨졌습니다.
서울 천호동의 한 성매매업소에서 불이 난 시각은 오전 11시 쯤.
1층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 불은 2층에서 잠을 자고 있던 여성들을 덮쳤습니다.
당시 2층에는 6명이 있었습니다.
불길은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20분 만에 잡혔지만 연기가 순식간에 퍼지며 성매매업소 업주 50살 박 모 씨가 숨졌습니다.
건물에서 구조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46살 A씨도 끝내 숨을 거두는 등 인명피해가 컸습니다.
목격자들은 화재 당시 펑하는 소리와 함께 유리가 깨지고 불길이 치솟았다고 말했습니다.
<목격자> "불이야 나와라는 소리를 막 듣고 나왔어요. (2층에서) 잤으니까 불이야 하는 소리를 듣고도 못 뛰쳐나왔지…"
불이 난 건물 1층에는 성매매업소와 세탁소, 식당이 있었고 2층은 업소에서 일하는 여성들의 숙소로 사용되고 있었습니다.
해당 건물을 포함해 이 지역 건물들은 재개발 지역으로 지정돼 철거를 앞두고 있었습니다.
화재 현장을 찾은 박원순 시장은 화재 관련 규정을 개선하고 겨울철 사고 예방에 총력을 다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현장을 통제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ego@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앵커]
어제(22일) 오전 서울 천호동의 성매매업소에서 불이 났습니다.
50대 업주 등 2명이 숨지고 20대에서 30대 여성 4명이 다쳤는데요.
이중 2명은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장윤희 기자입니다.
[기자]
건물 전체가 검게 그을리고 1층 통유리는 산산히 깨졌습니다.
서울 천호동의 한 성매매업소에서 불이 난 시각은 오전 11시 쯤.
1층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 불은 2층에서 잠을 자고 있던 여성들을 덮쳤습니다.
당시 2층에는 6명이 있었습니다.
불길은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20분 만에 잡혔지만 연기가 순식간에 퍼지며 성매매업소 업주 50살 박 모 씨가 숨졌습니다.
건물에서 구조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46살 A씨도 끝내 숨을 거두는 등 인명피해가 컸습니다.
목격자들은 화재 당시 펑하는 소리와 함께 유리가 깨지고 불길이 치솟았다고 말했습니다.
<목격자> "불이야 나와라는 소리를 막 듣고 나왔어요. (2층에서) 잤으니까 불이야 하는 소리를 듣고도 못 뛰쳐나왔지…"
불이 난 건물 1층에는 성매매업소와 세탁소, 식당이 있었고 2층은 업소에서 일하는 여성들의 숙소로 사용되고 있었습니다.
해당 건물을 포함해 이 지역 건물들은 재개발 지역으로 지정돼 철거를 앞두고 있었습니다.
화재 현장을 찾은 박원순 시장은 화재 관련 규정을 개선하고 겨울철 사고 예방에 총력을 다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현장을 통제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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