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100만→1' 화폐개혁 단행

남미 베네수엘라가 자국 화폐 단위에서 0 여섯 개를 한꺼번에 빼는 화폐개혁을 단행했습니다.

전날부터 100만 볼리바르였던 것이 현지시간 1일부터 1 볼리바르가 된 겁니다.

베네수엘라의 화폐단위 변경은 2008년 이후 이번이 세 번째로, 가파른 물가 상승 탓에 화폐개혁이 경제위기를 해소하는데 효과가 있을지는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신권 고액권인 100볼리바르의 가치는 현재 25달러, 우리 돈으로 약 2만9천원에 못 미치는데 시간이 갈수록 빠르게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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