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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초교서 총기난사 6명 사망…범인은 학교 선배

세계

연합뉴스TV 美 초교서 총기난사 6명 사망…범인은 학교 선배
  • 송고시간 2023-03-28 10:03:53
美 초교서 총기난사 6명 사망…범인은 학교 선배

[앵커]

미국 테네시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학생 3명을 포함해 6명이 숨졌습니다.

범인은 20대의 학교 선배로 확인됐는데요.

워싱턴 김경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앞뒤로 손을 잡은 초등학생들이 경찰의 보호 아래 학교를 빠져나와 스쿨버스로 향합니다.

총격 사건이 발생하자 인근 교회로 학생들을 서둘러 이동시키는 것입니다.

총격범은 두 자루의 소총과 권총 1정으로 무장한 채 학교에 진입했고 총기를 난사해 학생 3명 등 6명이 숨졌습니다.

경찰은 범인이 이 학교 출신의 20대 여성으로, 출동한 경찰과 총격전을 벌이다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존 드레이크 / 내슈빌 경찰서장> "초기 조사 결과로는 그녀가 한때 이 학교의 학생이었지만 몇 년도인지 확실치 않습니다. 지금까지 파악된 바입니다."

교회가 운영하는 이 학교에는 200명이 재학 중으로, 경찰관이 상주하거나 배치되지는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5월에도 텍사스주 유벨디 초등학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학생 19명과 교사 2명이 희생됐습니다.

학교뿐 아니라 미 전역에서 총격 사건은 계속 늘어, 올해 들어서만 4명 이상의 희생자를 낸 총기 난사 사건이 벌써 129번째에 이릅니다.

작년에는 3월 말에 100번째 사건이 발생한 것과 비교하면 그 속도가 한층 빨라졌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우리는 총기 폭력을 막기 위해 더 많은 것을 해야 합니다. 그것은 우리 공동체를 분열시키고, 국가의 영혼을 찢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공화당을 향해 공격무기 금지 법안을 통과시킬 것을 재차 촉구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김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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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