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경찰서와 양평경찰서는 지난 5일 무허가 펫숍에 개와 고양이 등 반려동물 50여 마리를 방치하고 잠적한 20대 3명을 전남 순천과 경남 창원에서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붙잡았습니다.
이들은 반려동물을 키우기 어려운 주인들에게 반려동물을 보호해주거나 입양해주겠다는 명목으로 100만원의 돈을 받았습니다.
또 "동물이 다쳐 치료해야 한다"며 주인들을 속여 치료비를 받아 챙긴 것으로도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지난 2월 "개와 고양이 수십 마리가 방치돼 있어 빨리 구조해야 한다"는 신고를 받고 구조에 나섰지만, 일부 동물들은 죽은 채로 발견됐습니다.
문승욱 기자 (winnerwook@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