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20일 낮 12시쯤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을 항해하던 여객선 'KM 바르셀로나 5호'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한 시간쯤 만에 모두 꺼졌지만, 이 사고로 탑승객 3명이 숨졌습니다.

현지 구조 당국은 해경 선박과 구조선, 고무보트 등을 현장에 투입해 568명을 구조했습니다.

당초 여객선 탑승자 명부에는 승객 280명과 승무원 15명만 등록돼 있었지만, 실제 승객 수는 거의 2배에 달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선박이 주요 교통 수단으로 쓰이지만, 배들이 낡고 안전 규정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해양 사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최진경(highjean@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