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매년 이맘때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세계에서 제일 못생긴 개를 뽑는 선발대회가 열립니다.
하지만 주인들 눈에서 세계에서 단 하나뿐인, 가장 귀엽고 사랑스러운 개들인데요.
지구촌화제에서 만나보시죠.
[기자]
긴 혀를 빼문 개, 털이 없어 유난히 주름이 돋보이는 개 등 못생김을 자랑하는 견공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못생긴 개 선발대회에 참가한 멍멍이들입니다.
우승견에게는 5천 달러, 약 700만원의 상금과 함께 생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매력을 뽐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집니다.
<앨리슨 그린/ ‘뽀삐’의 주인> “우리 개의 독특한 스타일을 인정받는 동시에, 가장 못생긴 개가 아니라는 걸 인정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그저 뽀삐가 얼마나 귀엽고 독특하고 멋진지 함께 축하하는 자리입니다.”
사실 이 대회, 단순히 외모만을 평가하는 대회가 아니라, 개들의 사랑스러움을 알리고 유기견 입양을 장려하기 위한 의미 있는 자리인데요.
실제로 올해 우승을 차지한 페튜니아를 포함해 많은 참가견들이 유기견 출신으로 입양을 통해 새 가족을 만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깊은 바다 속, 빨간 눈에 투명한 몸체의 오징어가 유유히 헤엄칩니다.
잔잔하지만 뭔가 홀린 듯 집중해서 보게 되는데요.
남미 아르헨티나에서 심해 탐사 과정을 생중계하는 연구팀의 영상들이 사람들을 매료시켰습니다.
연구팀은 원격으로 조종되는 수중로봇을 이용해 4천m 깊이까지 내려가 수중 생물을 촬영하고, 샘플을 채취하는 연구를 온라인으로 매일 생중계하고 있는데요.
전문가들만 관심을 가질법한 영상들이 어째서인지 아르헨티나 전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겁니다.
일부 영상은 누적 시청자 수가 160만 명을 넘어서며, 아르헨티나의 국민 영웅, 리오넬 메시가 출전한 경기의 시청률을 방불케할 정도인데요.
연구팀은 생각지도 못한 인기에 놀라면서도 청소년들이 높은 관심을 가지고 피드백해주는 것에 대해 즐거움을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화제였습니다.
[내레이션 김빅토리아노]
[글·구성 신주원]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신주원(nanjuhee@yna.co.kr)
매년 이맘때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세계에서 제일 못생긴 개를 뽑는 선발대회가 열립니다.
하지만 주인들 눈에서 세계에서 단 하나뿐인, 가장 귀엽고 사랑스러운 개들인데요.
지구촌화제에서 만나보시죠.
[기자]
긴 혀를 빼문 개, 털이 없어 유난히 주름이 돋보이는 개 등 못생김을 자랑하는 견공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못생긴 개 선발대회에 참가한 멍멍이들입니다.
우승견에게는 5천 달러, 약 700만원의 상금과 함께 생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매력을 뽐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집니다.
<앨리슨 그린/ ‘뽀삐’의 주인> “우리 개의 독특한 스타일을 인정받는 동시에, 가장 못생긴 개가 아니라는 걸 인정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그저 뽀삐가 얼마나 귀엽고 독특하고 멋진지 함께 축하하는 자리입니다.”
사실 이 대회, 단순히 외모만을 평가하는 대회가 아니라, 개들의 사랑스러움을 알리고 유기견 입양을 장려하기 위한 의미 있는 자리인데요.
실제로 올해 우승을 차지한 페튜니아를 포함해 많은 참가견들이 유기견 출신으로 입양을 통해 새 가족을 만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깊은 바다 속, 빨간 눈에 투명한 몸체의 오징어가 유유히 헤엄칩니다.
잔잔하지만 뭔가 홀린 듯 집중해서 보게 되는데요.
남미 아르헨티나에서 심해 탐사 과정을 생중계하는 연구팀의 영상들이 사람들을 매료시켰습니다.
연구팀은 원격으로 조종되는 수중로봇을 이용해 4천m 깊이까지 내려가 수중 생물을 촬영하고, 샘플을 채취하는 연구를 온라인으로 매일 생중계하고 있는데요.
전문가들만 관심을 가질법한 영상들이 어째서인지 아르헨티나 전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겁니다.
일부 영상은 누적 시청자 수가 160만 명을 넘어서며, 아르헨티나의 국민 영웅, 리오넬 메시가 출전한 경기의 시청률을 방불케할 정도인데요.
연구팀은 생각지도 못한 인기에 놀라면서도 청소년들이 높은 관심을 가지고 피드백해주는 것에 대해 즐거움을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화제였습니다.
[내레이션 김빅토리아노]
[글·구성 신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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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원(nanju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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