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부지법 난동 배후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보수 유튜브 채널 '신의한수'의 신혜식 대표의 휴대전화를 확보했습니다.
신 대표는 서부지법 난동 사건 전후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 관계자들로부터 지지층 동원 요구를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경찰의 수사가 윤 정부 대통령실로 확대될지 주목됩니다.
최지원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은 서부지법 난동 배후 수사와 관련해 유튜브 채널 '신의한수'를 운영하는 신혜식 대표의 휴대전화를 확보했습니다.
신 대표가 지난 2023년부터 써왔다는 휴대전화에는 서부지법 난동 사건 전후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 행정관들과의 통화내역이나 문자 등이 담겨 있습니다.
신 대표는 최근 성삼영 전 대통령실 행정관으로부터 윤 전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 당시 지지자들을 모아달라는 요구를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휴대전화 분석 결과 신 대표의 주장을 뒷받침할 정황이 확인된다면 서부지법 난동 사태의 배후를 밝히기 위한 경찰의 수사는 윤 정부 대통령실로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부지법 난동 사태의 또다른 배후로 지목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에 대한 수사도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신 대표의 휴대전화에는 또다른 행정관이 전 목사의 측근으로 알려진 사랑제일교회의 이 모 목사를 통해 '서부지법으로 모여 달라'는 요구를 전달하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도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 목사는 윤셕열 정부의 대통령실 관계자와도 수차례 회동한 것으로 드러났는데 이례적인 회동이 아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전광훈 / 사랑제일교회 목사>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이) 한 달에 한 번씩 순회 방문을 하게 돼 있어요. 이것도 수석이 오는 게 아니고 비서관이 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들로부터 직접 민간인 동원 요구 등을 받은 적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답변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신 대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들과 압수수색 자료들을 함께 분석한 뒤 조만간 관련자들을 부를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최지원입니다.
[영상취재 장준환 정우현]
[영상편집 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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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원(jiwoner@yna.co.kr)
서부지법 난동 배후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보수 유튜브 채널 '신의한수'의 신혜식 대표의 휴대전화를 확보했습니다.
신 대표는 서부지법 난동 사건 전후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 관계자들로부터 지지층 동원 요구를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경찰의 수사가 윤 정부 대통령실로 확대될지 주목됩니다.
최지원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은 서부지법 난동 배후 수사와 관련해 유튜브 채널 '신의한수'를 운영하는 신혜식 대표의 휴대전화를 확보했습니다.
신 대표가 지난 2023년부터 써왔다는 휴대전화에는 서부지법 난동 사건 전후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 행정관들과의 통화내역이나 문자 등이 담겨 있습니다.
신 대표는 최근 성삼영 전 대통령실 행정관으로부터 윤 전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 당시 지지자들을 모아달라는 요구를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휴대전화 분석 결과 신 대표의 주장을 뒷받침할 정황이 확인된다면 서부지법 난동 사태의 배후를 밝히기 위한 경찰의 수사는 윤 정부 대통령실로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부지법 난동 사태의 또다른 배후로 지목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에 대한 수사도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신 대표의 휴대전화에는 또다른 행정관이 전 목사의 측근으로 알려진 사랑제일교회의 이 모 목사를 통해 '서부지법으로 모여 달라'는 요구를 전달하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도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 목사는 윤셕열 정부의 대통령실 관계자와도 수차례 회동한 것으로 드러났는데 이례적인 회동이 아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전광훈 / 사랑제일교회 목사>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이) 한 달에 한 번씩 순회 방문을 하게 돼 있어요. 이것도 수석이 오는 게 아니고 비서관이 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들로부터 직접 민간인 동원 요구 등을 받은 적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답변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신 대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들과 압수수색 자료들을 함께 분석한 뒤 조만간 관련자들을 부를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최지원입니다.
[영상취재 장준환 정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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