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주한외교단 등 외교 사절들과 만찬을 갖고 비상계엄 혼란 속 한국 민주주의 회복력을 신뢰해준 국제사회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굵직한 양자, 다자 외교 이벤트를 앞둔 이 대통령은 가급적 많은 정상과 교류하겠다며, '글로벌 책임강국'을 지향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장보경 기자입니다.
[기자]
취임 2개월여 만에 이 대통령이 우리나라에 주재하는 각국 대사 등 외교단을 청와대 만찬에 초청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먼저 비상계엄 이후 정치적 혼란에서도 한국의 민주주의 회복을 믿고 기다려준 국제사회에 감사를 전했습니다.
<이재명/대통령> "우리의 민주주의 회복력과 우리 국민의 저력을 일관되게 신뢰해 주신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려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국가 간 관계의 출발점도 사람과 사람의 소통'이고, 자주 보고 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힌 이 대통령은 활발한 정상외교를 예고했습니다.
당장 다음 주말부터 일본, 미국을 차례로 방문해 양자 정상외교를 본격화할 예정인데, 가을에 잇따를 다자 정상회의들을 언급하면서,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 원칙과 '글로벌 책임 강국'이라는 지향점을 확인했습니다.
세계 각지 700만명 이상 우리 국민 안전에 각별히 신경써줄 것을 당부한 이 대통령은 편견과 차별없는 사회의 중요성도 부각했습니다.
<이재명/대통령> "우리 대한민국이 지향하는 글로벌 책임강국은 편견과 차별 없는 사회를 만드는 데서부터 시작됩니다"
외국인 혐오 정서나 이주노동자 인권 침해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잘 대응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열풍도 거론하면서 "문화의 힘으로 더 연대하고 협력할 수 있을 것"이라는 말도 전했습니다.
만찬에는 주한 미국대사대리와 일본·중국 대사, 주한미군사령관 등이 참석했고, 경제계에서는 경제 6단체장들이 함께 했습니다.
오는 10월 경주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를 앞둔 만큼, 만찬 메뉴로 경주 특산물 등을 올려 간접 홍보에도 나섰습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영상취재 이일환 윤제환 정창훈]
[영상편집 윤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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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경(jangbo@yna.co.kr)
이재명 대통령이 주한외교단 등 외교 사절들과 만찬을 갖고 비상계엄 혼란 속 한국 민주주의 회복력을 신뢰해준 국제사회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굵직한 양자, 다자 외교 이벤트를 앞둔 이 대통령은 가급적 많은 정상과 교류하겠다며, '글로벌 책임강국'을 지향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장보경 기자입니다.
[기자]
취임 2개월여 만에 이 대통령이 우리나라에 주재하는 각국 대사 등 외교단을 청와대 만찬에 초청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먼저 비상계엄 이후 정치적 혼란에서도 한국의 민주주의 회복을 믿고 기다려준 국제사회에 감사를 전했습니다.
<이재명/대통령> "우리의 민주주의 회복력과 우리 국민의 저력을 일관되게 신뢰해 주신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려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국가 간 관계의 출발점도 사람과 사람의 소통'이고, 자주 보고 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힌 이 대통령은 활발한 정상외교를 예고했습니다.
당장 다음 주말부터 일본, 미국을 차례로 방문해 양자 정상외교를 본격화할 예정인데, 가을에 잇따를 다자 정상회의들을 언급하면서,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 원칙과 '글로벌 책임 강국'이라는 지향점을 확인했습니다.
세계 각지 700만명 이상 우리 국민 안전에 각별히 신경써줄 것을 당부한 이 대통령은 편견과 차별없는 사회의 중요성도 부각했습니다.
<이재명/대통령> "우리 대한민국이 지향하는 글로벌 책임강국은 편견과 차별 없는 사회를 만드는 데서부터 시작됩니다"
외국인 혐오 정서나 이주노동자 인권 침해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잘 대응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열풍도 거론하면서 "문화의 힘으로 더 연대하고 협력할 수 있을 것"이라는 말도 전했습니다.
만찬에는 주한 미국대사대리와 일본·중국 대사, 주한미군사령관 등이 참석했고, 경제계에서는 경제 6단체장들이 함께 했습니다.
오는 10월 경주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를 앞둔 만큼, 만찬 메뉴로 경주 특산물 등을 올려 간접 홍보에도 나섰습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영상취재 이일환 윤제환 정창훈]
[영상편집 윤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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