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국방장관이 전 세계에 나가 있는 미군 장성들에게 소집 명령을 내렸습니다.
최소 800여명의 장성들이 한자리에 모일 걸로 예상되는데, 무엇 때문인지 이유를 공개하지 않아 추측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최진경 기자입니다.
[기자]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이 전 세계에 복무 중인 미군 장성들에게 긴급 소집 명령을 내렸습니다.
준장 이상 지휘관 대부분을 대상으로 회의를 열겠다면서, 오는 30일 버지니아의 해병 기지로 모이라고 지시한 겁니다.
800명 넘는 인원이 모일 걸로 예상된 가운데, 미군이 최고 지휘관들을 동시에 대거 불러들인 건 극히 이례적이라는 평가입니다.
유럽과 중동은 물론,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주둔 장교까지 불러들이면서 세계 곳곳에서 안보 공백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혼란이 이어지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도 관련 질문이 이어졌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별 문제 아니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현지시간 25일)> "그(헤그세스 장관)가 전 세계 장군들과 해군 제독들과 친하게 지내도록 두세요. 왜죠? 뭐 문제라도 있나요?"
특히 구체적인 소집 사유와 함께 회의 의제가 무엇인지 알려지지 않으면서 미군 내에서도 추측만 무성한 상황입니다.
집단 체력 테스트부터 국방부 브리핑, 심지어는 장교들의 대량 해임까지 여러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헤그세스 장관은 지난 5월 미군 4성 장성 수를 20% 줄이겠다는 등 대규모 개혁을 예고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일각에선 이 과정에서 주한미군 사령관도 지위가 낮아지는 등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본토 방어를 최우선시한다는 미국의 새 국가방위전략 발표도 앞둔 만큼 세계 각국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최진경입니다.
[영상편집 박상규]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최진경(highjean@yna.co.kr)
미국 국방장관이 전 세계에 나가 있는 미군 장성들에게 소집 명령을 내렸습니다.
최소 800여명의 장성들이 한자리에 모일 걸로 예상되는데, 무엇 때문인지 이유를 공개하지 않아 추측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최진경 기자입니다.
[기자]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이 전 세계에 복무 중인 미군 장성들에게 긴급 소집 명령을 내렸습니다.
준장 이상 지휘관 대부분을 대상으로 회의를 열겠다면서, 오는 30일 버지니아의 해병 기지로 모이라고 지시한 겁니다.
800명 넘는 인원이 모일 걸로 예상된 가운데, 미군이 최고 지휘관들을 동시에 대거 불러들인 건 극히 이례적이라는 평가입니다.
유럽과 중동은 물론,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주둔 장교까지 불러들이면서 세계 곳곳에서 안보 공백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혼란이 이어지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도 관련 질문이 이어졌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별 문제 아니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현지시간 25일)> "그(헤그세스 장관)가 전 세계 장군들과 해군 제독들과 친하게 지내도록 두세요. 왜죠? 뭐 문제라도 있나요?"
특히 구체적인 소집 사유와 함께 회의 의제가 무엇인지 알려지지 않으면서 미군 내에서도 추측만 무성한 상황입니다.
집단 체력 테스트부터 국방부 브리핑, 심지어는 장교들의 대량 해임까지 여러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헤그세스 장관은 지난 5월 미군 4성 장성 수를 20% 줄이겠다는 등 대규모 개혁을 예고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일각에선 이 과정에서 주한미군 사령관도 지위가 낮아지는 등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본토 방어를 최우선시한다는 미국의 새 국가방위전략 발표도 앞둔 만큼 세계 각국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최진경입니다.
[영상편집 박상규]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최진경(highjean@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