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 먹는 음식에 몰래 세정제를 탄 4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특수상해미수 혐의로 A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어제(3일) 오후 11시 35분쯤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한 주택에서 아내 B씨로부터 "남편이 음식에 뭔가를 탄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습니다.
B씨는 구토 등의 증세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B씨는 이전부터 음식에서 이상한 맛이 난 적이 여러 번 있고 구토를 하기도 해 홈캠을 설치해뒀다며 A씨가 과거에도 비슷한 범행을 저질렀을 것이라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뒤 여죄를 파악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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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택(taxi22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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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씨는 구토 등의 증세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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