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확고한 결의'로 이름 붙여진 미국의 이번 기습 체포 작전은 수개월 전부터 치밀하게 준비돼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미국의 최정예 특수부대는 작전 개시 3시간 만에 마두로 대통령을 13년 독재 권좌에서 끌어내리는 데 성공했는데, 긴박했던 순간들을 김예림 기자가 재구성했습니다.
[기자]
마두로 대통령 체포 작전 개시 명령이 떨어진 건, 현지시간으로 2일 밤 10시 46분이었습니다.
작전을 지휘한 덴 케인 미 합참의장은 "현지 기상 상황이 호전되면서 바다와 산악지형, 낮은 구름을 헤쳐 나갈 수 있는 길이 열렸다"라고 밝혔습니다.
마두로 대통령 체포에는 육군 최정예 특수부대인 델타포스와 '나이트 스토커'로 불리는 제160특수작전 항공연대가 맡았습니다.
<댄 케인 / 미 합참의장(3일)> "'확고한 결의 작전'으로 이름 붙인 이 작전은 1월 2일 가장 어두운 시간에 은밀하고 정확하게 수행되었으며, 수개월에 걸친 계획과 예행연습의 결과였습니다."
F-22 전투기, EA-18 전자전기 등 공중 엄호 속에 투입된 특수부대원들은 명령이 떨어진 지 약 3시간 만인 새벽 2시1분, 마두로 관저에 도착했습니다.
당시 침실에서 자고 있던 마두로 대통령 부부는 강철로 된 안전 공간으로 대피하려 했지만 도달하지 못했다고 미 당국은 밝혔습니다.
케인 합참의장은 "마두로가 대피했더라도 약 47초면 안전문을 폭파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댄 케인 / 미 합참의장(3일)> "수개월 동안 우리 정보팀은 마두로를 찾아내고 그의 이동 경로, 거주지, 여행지, 식습관, 의복, 애완동물까지 파악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이후 오전 3시 29분, 미 특수부대원들은 한 명의 인명피해 없이 마두로 대통령 부부를 미군 함정에 태워 베네수엘라 해상을 벗어나는 데 성공했습니다.
다만 마두로 관저 내에서 거센 총격전이 있었고, 미군 항공기 한 대가 공격을 받아 일부 파손됐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케인 의장은 "육.해.공 합동 군부대와 중앙정보국 CIA, 국가 지리정보국 NGA 등 다양한 정보기관의 노력 없이는 이번 임무를 수행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예림입니다.
[뉴스리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예림(lim@yna.co.kr)
'확고한 결의'로 이름 붙여진 미국의 이번 기습 체포 작전은 수개월 전부터 치밀하게 준비돼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미국의 최정예 특수부대는 작전 개시 3시간 만에 마두로 대통령을 13년 독재 권좌에서 끌어내리는 데 성공했는데, 긴박했던 순간들을 김예림 기자가 재구성했습니다.
[기자]
마두로 대통령 체포 작전 개시 명령이 떨어진 건, 현지시간으로 2일 밤 10시 46분이었습니다.
작전을 지휘한 덴 케인 미 합참의장은 "현지 기상 상황이 호전되면서 바다와 산악지형, 낮은 구름을 헤쳐 나갈 수 있는 길이 열렸다"라고 밝혔습니다.
마두로 대통령 체포에는 육군 최정예 특수부대인 델타포스와 '나이트 스토커'로 불리는 제160특수작전 항공연대가 맡았습니다.
<댄 케인 / 미 합참의장(3일)> "'확고한 결의 작전'으로 이름 붙인 이 작전은 1월 2일 가장 어두운 시간에 은밀하고 정확하게 수행되었으며, 수개월에 걸친 계획과 예행연습의 결과였습니다."
F-22 전투기, EA-18 전자전기 등 공중 엄호 속에 투입된 특수부대원들은 명령이 떨어진 지 약 3시간 만인 새벽 2시1분, 마두로 관저에 도착했습니다.
당시 침실에서 자고 있던 마두로 대통령 부부는 강철로 된 안전 공간으로 대피하려 했지만 도달하지 못했다고 미 당국은 밝혔습니다.
케인 합참의장은 "마두로가 대피했더라도 약 47초면 안전문을 폭파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댄 케인 / 미 합참의장(3일)> "수개월 동안 우리 정보팀은 마두로를 찾아내고 그의 이동 경로, 거주지, 여행지, 식습관, 의복, 애완동물까지 파악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이후 오전 3시 29분, 미 특수부대원들은 한 명의 인명피해 없이 마두로 대통령 부부를 미군 함정에 태워 베네수엘라 해상을 벗어나는 데 성공했습니다.
다만 마두로 관저 내에서 거센 총격전이 있었고, 미군 항공기 한 대가 공격을 받아 일부 파손됐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케인 의장은 "육.해.공 합동 군부대와 중앙정보국 CIA, 국가 지리정보국 NGA 등 다양한 정보기관의 노력 없이는 이번 임무를 수행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예림입니다.
[뉴스리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예림(lim@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4 -
응원해요
1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