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에 또 충격패…류중일호, 험난해진 결승행

대만전 패배 후 가라앉은 분위기의 대표팀 [연합뉴스]


[앵커]

아시안게임 4연패에 도전하는 우리 야구대표팀이 금메달 경쟁 상대 중 하나인 대만에 충격패를 당했습니다.

류중일호는 결승 진출을 위해 남은 경기를 모두 이겨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습니다.

샤오싱에서 홍석준 기자입니다.

[기자]

대표팀은 지난 자카르타 대회 조별리그에서처럼 대만에 또 무릎을 꿇었습니다.

이번 대회 같은 B조에 속한 '강력한 금메달 경쟁국'인 대만에 0-4로 패한 겁니다.

선발 투수 문동주는 1회 말 장타 2방을 허용하면서 선취점을 내줬고, 4회에는 폭투로 추가 실점했습니다.

8회 올라온 고우석마저 2타점 적시타를 맞아, 사실상 승기를 내줬습니다.

타선은 첫 경기였던 홍콩전 초반 때처럼 답답했습니다.

미국 마이너리그 더블A에서 뛰는 좌완 선발 린여우민에 6이닝 무실점으로 꽁꽁 묶였습니다.

이날 대만을 상대로 뽑아낸 안타는 단 6개.

구속은 빠르지 않았지만, 처음 보는 투수의 공에 당황한 듯 쉽게 대처하지 못했습니다.

<류중일/야구대표팀 감독> "생각보다 대만 투수력이 좋았다고 생각하고. 오늘 우리 투수들도 잘 던졌습니다. 저희들이 쓸 수 있는 카드를 다 쓴 것 같고…."

대만에 패하면서 대표팀은 슈퍼라운드 진출 시, 1패를 안고 싸우게 됐습니다.

슈퍼라운드에는 A조와 B조의 상위 두 팀이 진출하는데, 같은 조의 팀과 경기가 없는 대신 조별리그 전적을 갖고 가게 됩니다.

따라서 대표팀은 이미 슈퍼라운드 진출을 확정한 A조의 일본, 중국을 모두 이겨야 결승 진출이 가능해졌습니다.

결승까지 '가시밭길'을 걷게 된 야구대표팀.

슈퍼라운드 진출을 위해 '약체' 태국과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해야 합니다.

샤오싱에서 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 (jo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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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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