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의 사무실을 점거한 혐의를 받는 집회 참가자 6명이 경찰에 고발됐습니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박 의원 측은 지난 6일, 사무실을 점거했던 집회 참가자 중 6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과 업무방해 혐의로 부산경찰청에 고발했습니다.

사건은 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계가 맡아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부산 시민단체와 시민 등 수천명은 지난달 28일 국민의힘 부산시당 위원장인 박수영 의원의 지역구 사무실을 찾아가 8시간가량 항의 농성을 벌였으며 일부는 박 의원실을 찾아 "내란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부산=연합뉴스]


당시 박 의원은 매주 토요일 지역구 사무실에서 진행하는 민원인과의 만남 행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윤석열 퇴진 부산행동'은 "이미 만천하에 공개된 초유의 내란 범죄에 박 의원의 입장을 묻기 위해 찾아간 것일 뿐"이라며 "이런 시민들을 범죄집단인 양 법적 조치로 협박하는 박 의원은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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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휘훈(take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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