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비상계엄' 선포로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된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변론기일에 출석하기 위해 서울구치소를 출발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탄 법무부의 호송용 승합차는 오늘(21일) 낮 12시 48분쯤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정문을 출발했스니다.

지난 18일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출석 때처럼 경호차량이 호송차 주변을 에워싸고 경호했습니다.

헌재는 오늘 오후 2시 윤 대통령 탄핵심판 3차 변론을 엽니다.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을 선포하게 된 배경 등에 관해 헌재 재판관들에게 직접 설명하겠다며 직접 출석하기로 했다. 탄핵소추된 대통령이 현재 심판정에 직접 출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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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광빈(june8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