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소노그룹이 티웨이항공 경영권 인수를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항공업 진출에 나섭니다.

대명소노그룹 소노인터내셔널은 티웨이항공을 상대로 경영개선을 요구하고 주주명부 열람등사 청구 및 주주제안을 전달하는 등 경영 참여를 본격화한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20일에는 티웨이항공과 정홍근 대표이사에게 경영진의 전면교체, 티웨이항공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유상증자 요구 등의 내용을 담은 경영개선요구서를 보낸 바 있습니다.

소노인터내셔널은 경영개선요구서에서 "티웨이항공은 부족한 정비 비용과 인력, 항공안전감독에 따른 높은 개선지시비율로 미뤄볼 때 항공 안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며 "국토교통부가 평가한 운항 신뢰성 부족과 연쇄적인 행정 조치에 따른 과태료 부과 등으로 인해 브랜드 이미지가 훼손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소노인터내셔널은 주주제안을 통해 신규 이사 선임에 대한 의안 상정을 요청할 예정입니다.

새로운 이사회를 구성해 안정적인 항공사 운영 전략 수립을 수립하고 재무 구조 개선 등을 꾀한다는 방침입니다.

티웨이항공의 최대 주주는 티웨이홀딩스와 예림당으로, 지난 14일 기준 합쳐서 30.06%의 지분을 갖고 있습니다.

대명소노그룹은 2대 주주로 지주사인 소노인터내셔널(16.77%)과 계열사인 대명소노시즌(10%)을 합해 지분 26.77%를 확보한 상태입니다.

업계에선 티웨이항공의 1~2대 주주의 보유 지분 차이가 3%포인트도 나지 않아 양측이 경영권을 놓고 다툼을 벌일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제기돼 왔습니다.

#티웨이항공 #경영권 #대명소노그룹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박지운(zwoonie@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ADVERTISEMENT

이 기사 어떠셨나요?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