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서부지법 폭력 난동 사태를 사전 모의하고 선동한 혐의를 받는 온라인 커뮤니티 이용자와 운영진이 경찰 수사를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진보당 전국대학생위원회 준비위원회는 내일(31일) 성명불상의 디시인사이드와 일간베스트 저장소 이용자들을 내란음모·선동 혐의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단체는 디시인사이드 '국민의힘 비대위 갤러리' 운영자인 유튜버 '박광배' 등 커뮤니티 운영진들에 대해서도 내란 방조 혐의를 적용해 고발장을 제출할 방침입니다.

박태훈 집행위원장은 "실제 폭동에 가담했거나 선동한 것으로 보이는 게시글들을 추려 현재까지 120여건을 증거로 수집했다"며 "운영진 또한 게시글을 방치한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이 체포된 직후인 지난 16일부터 디시인사이드에는 서부지법 진입 경로를 분석하거나, 경찰 배치 상황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차량의 차종·번호 등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폭력 행위를 선동하는 글이 게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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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린(y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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