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주요 종합몰앱 이용자가 설 특수 효과 등으로 동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지난 달 쿠팡 앱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3,302만6천여명으로 전달보다 1.5% 증가했습니다.

중국 쇼핑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 이용자도 1.6% 늘어난 912만4천여명으로 900만명을 넘었고, 테무는 1.3% 증가한 823만4천여명, 11번가는 6.3% 늘어난 780만8천여명으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업체인 G마켓(지마켓)과 옥션 이용자 수는 542만9천여명과 247만3천여명으로 각각 2.9%, 2.7% 증가했습니다.

지난달 종합몰앱의 MAU 순위는 쿠팡,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11번가, G마켓 순으로 지난해 12월과 같았습니다.

데이터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가 집계한 지난 달 MAU를 보면 쿠팡은 3,239만6천여명, 알리익스프레스는 708만2천여명, 테무는 629만8천여명이 각각 이용했고, 패션 플랫폼인 무신사과 에이블리의 지난 달 이용자는 537만1천여명과 525만5천여명으로 추정됐습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지난달 설 선물을 사려는 수요와 추운 날씨 덕에 온라인 쇼핑 이용자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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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이(hanj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