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오늘(5일) 특수절도 혐의로 20대 A씨 등 2명을 구속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씨 등은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전북과 강원, 경기 등지의 숙박업소를 돌며 5,600만 원 상당의 컴퓨터 38대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연인관계인 이들은 숙박업소 컴퓨터를 분해해 쇼핑백 등에 담은 뒤 컴퓨터 부품 매장 등에서 되파는 수법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10월 전주 한 숙박 업소 주인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최근 경남 한 숙박업소에서 이들을 체포하고 현재 여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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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승현(e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