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오늘(6일) 오후 3시 30분 서울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제설 비상근무에 돌입했습니다.

서울에는 오늘 3∼8㎝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서울시는 대설주의보 발효를 앞둔 낮 12시부터 제설 비상근무 1단계를 발령하고 시, 자치구, 유관기관 등의 인력 4천926명과 제설장비 1천318대를 투입해 대응에 나섰습니다.

제설제 살포를 사전 완료했으며 도로에 쌓인 눈을 밀어내기 위한 제설 작업과 도로 순찰을 진행 중입니다.

본격적인 강설에 앞서 열선, 자동염수분사장치 등 자동제설장비 가동 점검도 완료했습니다.

서울시는 최근 지속되는 영하의 날씨에 발생할 수 있는 도로 결빙에 대비해 기상 상황과 관내 도로 폐쇄회로(CC)TV 등을 상시 관찰하며 취약 시간대 또는 기상악화 시 도로 순찰 등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한병용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선제적 제설작업을 신속히 시행해 퇴근길에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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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광빈(june8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