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A=연합뉴스]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에서 뛰는 손흥민의 우승 꿈이 또 한번 좌절됐습니다.
토트넘은 7일 오전 5시(한국 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벌어진 리버풀과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리그컵(카라바오컵) 4강 2차전에서 0대4로 대패했습니다.
토트넘은 지난달 9일 홈 1차전에서 1대0 승리를 거뒀지만 1,2차전 합계 스코어 1대4로 밀려 결승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2010년 함부르크(독일)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뒤 아직 클럽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보지 못한 손흥민도 다시 고개를 숙였습니다.
반면 안방에서 대역전극을 쓴 리버풀은 두 시즌 연속 카라바오컵 우승 기회를 잡았습니다.
프리미어리그 1위인 리버풀과 주전급 선수들이 줄부상 중인 토트넘의 실력 차가 여지없이 드러난 경기였습니다.
리버풀이 10개의 유효슈팅 중 4골을 넣은 반면 토트넘은 유효 슈팅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토트넘은 전반 34분 선제골을 내주면서 흔들렸습니다.
리버풀 공격수 코디 학포가 오른쪽 측면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습니다.
토트넘은 후반 6분에는 모하메드 살라흐에게 페널티킥으로 추가골을 내줬고, 후반 30분 소보슬러이에게 또 한 골을 내주며 무너졌습니다.
그리고 후반 35분 코너킥 상황에서 리버풀 주장 판 데이크에게 헤딩골까지 허용하며 완패를 당했습니다.
손흥민은 후반 32분 왼발 슈팅으로 골대를 맞췄고, 후반 막판에는 오른발 감아차기가 골대를 살짝 넘어가는 등 분전했지만 팀 완패를 막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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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력(raul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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