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김주형이 '절친'이지만 맞대결에서 늘 밀렸던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를 상대로 자존심을 회복했습니다.
김주형은 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TPC 스코츠데일(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WM 피닉스오픈(총상금 920만달러)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쳤습니다.
7언더파 64타를 때린 선두 윈덤 클라크(미국)에게 3타 뒤진 공동 10위에 자리 잡은 김주형은 AT&T 페블비치 프로암 공동 7위에 이어 2주 연속 상위권 진입에 청신호를 켰습니다.
또 김주형은 작년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연장전에서 패배를 안겼고, 파리 올림픽 때 동반 플레이 끝에 우승을 차지했던 셰플러와 맞대결에서 앞섰습니다.
생일이 같고 집도 가까워 평소 친형제처럼 가깝지만 정작 승부의 세계에서는 늘 밀리기만 했던 셰플러와 동반 플레이에서 더 좋은 성적을 낸 겁니다.
김주형과 동반 플레이에 나선 셰플러는 이글을 2개 잡았지만 더블보기도 1개를 기록하는 등 어수선한 스코어카드를 써내며 2언더파 69타, 공동 27위로 첫날을 마쳤습니다.
안병훈이 3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16위에 올랐고, 임성재는 2타를 줄여 공동 27위에 자리했습니다.
1라운드 경기는 일몰 때까지 일부 선수가 경기를 마치지 못해 순위는 잔여 경기 결과에 따라 다소 변동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종력(raul7@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