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가 지난해 어려운 대외 환경에서도 매출 3조원선을 지켰지만, 경기부진에 수익성은 감소했습니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매출이 3조2,248억원으로 전년 대비 4.9% 증가했다고 공시했습니다.

고물가, 고금리 등 내수 경기 부진과 소비 심리 위축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5.3% 감소한 940억원을 나타냈습니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식자재 유통사업 매출이 2조3,931억원으로 집계되며 업계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급식시설 대상 식자재 매출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는데, CJ프레시웨이는 고령화 시대를 맞아 노인 복지·요양시설 등 공급처와 물량이 동시에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단체급식 매출은 사업 호조에 힘입어 7,781억 원을 달성했습니다.

오피스, 산업체 등 구내식당 수요가 커지면서 관련 매출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조사업 매출은 536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한편, 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9%, 3.4% 증가한 8,502억 원, 252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CJ프레시웨이는 수익성 강화를 위해 상품·물류 등 근원적 경쟁력을 높이고 신시장을 창출하는 데 집중할 계획입니다.

임성철 CJ프레시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 전략을 펼치고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한편, 재무구조 개선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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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운(zwooni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