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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서울 오피스 거래 7조 8천억…10년 만에 최대

지난해 서울 오피스 빌딩 거래 금액이 2014년 이후 10년 만에 가장 많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부동산 프롭테크 기업 부동산플래닛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오피스 거래 규모는 7조8,128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2023년(3조6,306억 원) 대비 115.2% 증가한 수치로, 2014년 약 12조 원 이후 최대 금액입니다.

서울 오피스 거래 건수도 105건으로, 전년(80건) 대비 31.3% 증가했습니다.

연간 거래량이 100건을 넘은 것은 2021년 이후 3년 만입니다.

◇ 강남·서초(GBD) 거래 가장 활발…전년 대비 360%↑

권역별로 보면 강남·서초구(GBD)에서 거래가 가장 활발했습니다.

총 53건, 3조8,915억 원 규모가 거래되며, 거래량과 거래 금액이 각각 120.8%, 360.1% 증가했습니다.

종로·중구(CBD)는 거래 금액이 2조3,925억 원(212.5%↑)으로 증가했으나, 거래량(15건)은 전년과 동일했습니다.

영등포·마포구(YBD)는 거래 금액이 1조1,455억 원(270.4%↑)으로 늘었지만, 거래량(9건)은 30.8% 감소했습니다.

◇ 사무실 거래도 증가…GBD 거래량 185.6%↑

지난해 서울 사무실 거래량은 1,607건(53.3%↑), 거래 금액은 3조1,739억 원(37.6%↑)으로 집계됐습니다.

권역별로 강남·서초구(GBD)는 574건으로 185.6% 증가, 거래 금액은 8,481억 원(43.5%↑)이었습니다.

◇ 공실률 소폭 상승…임대료는 증가

지난해 12월 기준 서울 오피스 빌딩 공실률은 2.92%로, 전월(2.75%) 대비 0.17%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오피스 전용 면적당 임대 비용(NOC)은 19만9,594원으로, 전월 대비 34원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권역별 평균 임대료는 강남·서초구 20만8,732원, 종로·중구 19만6,192원, 영등포·마포구 18만9,434원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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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강(kimsoo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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