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자료제공]연일 성장과 실용을 강조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수출 중소기업과의 현장 간담회를 여는 등 '잘사니즘'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11일)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한 기업에서 열린 '경영악화 수출기업 애로 청취 현장 간담회'에서 "전세계적으로 경제가 재편되고 있다"며 "환율 문제에 더해 미국의 관세 문제까지 겹쳐 우리 수출기업들이 큰 어려움을 겪게 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대한민국은 수출로 먹고 살아온 수출국가고 앞으로도 수출에 기대서 경제 성장과 발전을 이뤄내야 하는데, 지금의 상황이 매우 어렵다"며 "제도와 외교를 담당하는 정부와 정치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내서 최대한 신속하게 기업이 겪는 어려움들을 완화, 또는 해소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며 "여러분들의 의견을 정책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민주당 김성회 대변인은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물류가 지금 중국에서 출발해 부산을 거쳤다가 미국으로 나가는 경우가 많은데 주도권이 중국에 있다 보니 납기를 제대로 맞추지 못하는 문제 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장기적으로 물류 문제를 해결하는 대책을 세우기로 했다"며 "대기업 중심의 보증보험을 중소기업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이야기됐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변인은 "러시아로 반도체를 수출하는 기업이 있었는데, 우크라이나 전쟁 때도 처음에는 허가를 받아 수출을 하고 있다가 산자부 고시 이후 전체 물량이 묶이면서 수출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며 "물량을 광범위하게 묶을 것이 아니라 예전에 허가한 건에 대해선 수출이 가능하면 좋겠다는 이야기가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관련 사안에 대해선 "오는 19일 산자위 전체회의 때 현안질의를 통해 문제를 풀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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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욱(winnerw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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