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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공항 폐쇄로 발묶인 진에어 여객기, 사고 50일 만인 내일 뜬다

경제

연합뉴스TV 무안공항 폐쇄로 발묶인 진에어 여객기, 사고 50일 만인 내일 뜬다
  • 송고시간 2025-02-15 14:25:52


[연합뉴스 자료사진]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이후 한 달 반 가량 무안국제공항에 발이 묶였던 진에어 여객기가 공항을 빠져나올 수 있게 됐습니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부산지방항공청은 폐쇄 중인 무안공항 활주로를 오는 16일 낮 12시 30분 한시적으로 열어 진에어의 B737-800 여객기(HL8012)가 이동할 수 있도록 오늘(15일) 허가했습니다.

무안공항에서의 항공기 이동은 제주항공 사고 이후 50일 만입니다.

이 여객기는 김포공항으로 이동해 안전하게 비행할 수 있는 성능을 갖추고 있는지 감항성 확인을 위한 점검·정비를 거친 뒤 비행에 다시 투입될 전망입니다.

이 항공기는 작년 12월 29일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발생 약 10분 전 공항에 도착했다가 사고 직후 활주로가 폐쇄되면서 이동이 제한됐습니다.

진에어 측은 이 항공기를 옮기기 위해 부산지방항공청에 5차례 부정기편 운항 허가를 신청했으나 반려되자 지난 5일 운항 거부 처분의 취소를 구하는 행정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지난 7일에는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냈는데, 소송을 그대로 진행할지는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제주항공 #무안공항 #진에어 #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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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DK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