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은 국경일인 3·1절을 앞두고 폭주족 근절을 위한 집중 단속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우선 내일(17일)부터 28일까지 오토바이 등 이륜차 주요 교통법규 위반 행위를 집중 단속합니다.

3·1절 당일엔 시내 주요 집결지 10곳에 경찰력을 사전 배치해 폭주족 집결을 원천 차단하고, 폭주족 집결 시엔 사이드카와 순찰차로 구성된 분산조를 투입해 이들을 해산시킬 계획입니다.

또 경찰은 암행 차량과 사복경찰을 배치해 위반 행위자 현장 검거, 자료 채증 등을 통해 엄중 처벌하고, 면허 취소 처분, 오토바이 압수 등에 나설 방침입니다.

한편 대구경찰은 지난해 현장에서 체포한 난폭 운전자 1명을 비롯해 자동차관리법 위반자 7명 등 모두 110명을 현장 적발하고, 채증 영상을 분석해 폭주 행위 주동자와 가담자 등 21명을 검찰에 넘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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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훈(daegura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