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제공]


국내에서 지난해 배당금을 가장 많이 받은 인물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지난 14일까지 현금 및 현물배당을 발표한 560개 기업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2024년 배당금 총액은 40조7,09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리더스인덱스는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SK하이닉스가 배당금을 2배 가까이 늘리며 증가세를 주도한 가운데, 정부 밸류업 정책에 발맞춘 기업들의 배당 확대 전략도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습니다.

개인별 배당 1위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으로, 지난해 3,465억원을 배당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년의 3,237억원보다 228억원 늘어난 것입니다.

2위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으로, 전년보다 131억원 많은 1,892억원을, 3위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도 전년보다 183억원 늘어난 1,747억원을 받았습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910억원으로 7위에 올랐고,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778억원으로 8위,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이 756억원으로 9위였습니다.

2024년 배당금이 1조원 이상인 기업은 총 7곳으로, 삼성전자 9조8,107억원, 현대차 3조1, 478억원 등입니다.

전년보다 배당금 총액이 가장 많이 늘어난 기업은 SK하이닉스로 나타났습니다.

SK하이닉스는 2023년의 8,254억원보다 6,941억원이 뛴 1조5,195억원을 배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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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준(june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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