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설립 80주년을 맞은 김일성정치대학을 방문해 사상무장을 강조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어제(24일) 김일성정치대학에서 연설하며 "군인과 무기, 사상이 무장력의 3대요소"라고 주장했다고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군사기술적 무장에 앞서 사상적으로 무장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도 말했습니다.

김일성정치대학은 군 장병들에 대한 사상교육 등을 담당하는 북한의 정치장교 양성 교육기관입니다.

북한 당국이 이런 기관들을 중심으로 사상 무장 등을 강조하며 내부 단속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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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원(jiwone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