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경호처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12·3 비상계엄 선포 약 열흘 만에 보안 휴대전화인 비화폰을 반납했다고 밝혔습니다.

경호처 관계자는 오늘(25일) 국회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서 김 전 장관이 12월 13일 또는 12일에 비화폰을 반납했는지 맞느냐고 묻는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의 질문에 "맞다"고 답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김 전 장관이 사용하던 비화폰을 현재 경호처가 봉인해 보완 중이며, 해당 전화기의 전원을 켜면 통화 기록을 확인할 수 있다는 취지로 답변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경호처에서 비화폰 관리 실무를 담당하는 경호관으로, 신변 보호를 위해 얼굴과 이름을 공개하지 않고 답변을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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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