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기대주 서민규가 2025 국제빙상경기연맹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서민규는 우리시간으로 오늘 헝가리에서 열린 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과 예술점수를 합산해 154.77점을 받았습니다.

쇼트프로그램 점수를 더해 총점 241.45점을 받은 서민규는 일본의 리오 나카타에 7.54점이 뒤지며 2위에 올랐습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서민규는 한국 남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2년 연속 입상 기록을 세웠습니다.

또 기존 개인 최고점을 10.15점이나 끌어올려 의미를 더했습니다.

서민규는 "프리 연기에서 실수를 해서 아쉬움이 있지만 시즌 베스트와 포디움에 설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는 소감과 함께 "쿼드(4회전 점프)가 잘 나오고 있는데 다음 시즌에 꼭 작품에 쿼드를 넣어서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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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r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