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 아들의 마약 미수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감정을 의뢰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오늘(4일) 브리핑에서 "조사 과정에서 아버지가 국회의원이라는 것을 확인했다"며 "간이시약 검사를 했는데 음성이 나왔고 국과수에 정밀감정을 의뢰한 뒤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의원의 아들은 지난해 10월 29일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서울 서초구의 한 건물 화단에 묻힌 액상 대마를 지인 2명과 함께 찾으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수상한 사람이 마약을 찾는 것 같다"는 112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CCTV 분석과 통신 수사 등을 통해 지난 1월 3일 피의자를 특정했습니다.
이후 약 한 달 반 만인 지난달 25일 이 씨를 체포했습니다.
피의자 특정과 검거까지 상당 시일이 걸린 데 대해 경찰 관계자는 "마약 사건은 바로 검거하는 경우도 있지만 범죄 혐의에 대해서 보강수사를 해야 한다"며 "이번 사건에선 통신 수사도 같이 했기 때문에 자료를 분석하는 데 시간이 소요됐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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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혁(b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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