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전투기 오폭 사고와 관련해 국방부에 철저한 조사를 지시했습니다.

최 대행은 오늘(7일) 국방부 사고대책본부로부터 오폭 사고 경위와 후속 조치에 대한 보고를 받고 "국민들이 불안해하시는 일이 없도록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라"며 이같이 지시했습니다.

최 대행은 또 "군 통수권자로서 군사훈련 중 발생한 사고의 피해자 분들께 심심한 위로와 송구한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군은 철저한 조사를 통해 사고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그 결과에 따라 관련자에게 엄중하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피해자들에 대한 치료와 진료를 적극 지원하고 신속히 피해를 보상하며 피해 시설을 조기에 복구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최 대행은 "훈련 전 과정을 원점에서부터 면밀히 분석해 향후 유사 사고를 근원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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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용(gogo21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