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5~6차전 원정경기를 1승 1무로 마친 축구 국가대표 홍명보 감독이 2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11.21 dwise@yna.co.kr


이번 달 2026 북중미 월드컵 예선을 치를 축구 국가대표 명단이 내일(10일) 발표됩니다.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내일 오전 10시 대한축구협회에서 이달 A매치를 치를 대표팀 명단을 발표합니다.

오는 20일 경기도 고양에서 열리는 오만과의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7차전, 25일 수원에서 요르단과의 8차전에 나설 선수들입니다.

현재까지 4승 2무를 거둬 B조 선두를 달리고 있는 대표팀이 두 경기에서 승리하면, 남은 9, 10차전 결과와 관계없이 본선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습니다.

18개국이 3개 조로 나눠 치르는 3차 예선에서는 각 조 1, 2위까지, 총 6개 팀에게 '본선 직행 티켓'이 주어집니다.

오만과 요르단은 지난해 원정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던 상대였던 만큼 홍 감독은 '안정'에 초점을 맞춰 선수들을 뽑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손흥민과 이강인, 김민재 등 유럽파 선수들의 재발탁이 전망되는 가운데 '차세대 에이스'로 떠오른 배준호와 K리그 통산 세 번째 득점왕을 노리는 주민규 등이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입니다.

황희찬은 부상으로 합류가 불투명한 가운데, 부상에서 복귀하자마자 시즌 9호골을 터뜨린 벨기에 프로축구 헹크 소속 오현규와 잉글랜드 진출 이후 첫 골 맛을 본 엄지성도 주전 경쟁을 펼칠 후보로 거론됩니다.

여기에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에서 최근 6경기에서 4골 5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양현준의 승선 여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특히 지난 2일 경기에서는 25분만 뛰고도 2골 1도움을 올렸는데, 양현준이 부름을 받는다면 지난해 2월 카타르 아시안컵 이후 1년여 만의 대표팀 복귀입니다.

대표팀은 17일부터 소집돼 안방에서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 짓기 위한 준비에 돌입합니다.

박수주 기자(soo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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