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겨울 SSG에서 유니폼을 갈아입은 KT 선발 오원석은 초반부터 흔들렸습니다.
볼넷 3개와 안타 3개를 내주며 1회에만 4실점 했습니다.
반면 LG 선발 손주영은 4이닝 동안 피안타 없이 무실점으로 호투했습니다.
침묵하던 KT 타선이 폭발한 건 6회.
LG 세 번째 투수 이지강을 상대로 김상수가 팀의 첫 안타를 뽑아낸 이후 연속 안타와 볼넷, 몸에 맞는 볼을 묶어 대거 7점을 뽑아내며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투수 엄상백의 보상선수로 한화에서 이적한 KT 장진혁은 역전 결승타 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습니다.
또 다른 이적생 두산 김민석도 맹타를 휘두르며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한화와의 경기에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김민석은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팀의 시범경기 2연승을 견인했습니다.
한편, 시범경기부터 구름 관중이 몰리며 지난해에 이은 프로야구 열기를 실감케 했습니다.
이틀간 열린 10경기에 모두 13만 8천여명이 들어차, 역대 시범경기 개막 2연전 최다 관중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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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국(k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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