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에서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수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오늘(10일) 오전 11시쯤 수원시 장안구의 한 아파트 단지 지상에 40대 남성 A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인근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A씨는 출동한 구급대원들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습니다.

A씨는 해당 아파트 주민으로, A씨의 주거지 안방에서는 40대 아내 B씨와 10대 자녀 2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아내와 자녀들의 시신에서 외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B씨 등의 시신을 부검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서승택 기자 taxi22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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