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제공]


최근 5년간 화재분석 결과 봄철에 화재가 집중되고 그중에서도 3월이 1년 중 화재 발생 건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발생한 화재는 18만8,970건인데 이중 3월부터 5월까지 난 불은 5만2,855건으로 전체의 28%를 차지해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습니다.

특히 3월은 1만8,727건이 발생해 연중 화재 발생 빈도가 가장 높았습니다.

[소방청 제공]


특히 봄철 화재로 인한 재산피해는 1조5천억원으로 전체 재산피해액 중 32.6%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가을철 화재로 인한 재산피해액의 2배에 해당합니다.

봄철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최근 5년간 평균 650명으로 겨울철 다음으로 많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소방청 제공]


화재 원인은 담배꽁초 등 부주의가 55.4%, 전기적요인이 20.6%, 기계적 요인 8.8% 순으로 분석됐습니다.

소방청은 건설현장 및 공사장 등 화재안전 현장점검을 강화하고 쪽방촌 등 주거취약시설에 대해 소화기 등 안전시설을 지원을 추진합니다.

특히 건설현장에는 우레탄폼과 용접·용단 작업 시 불티로 인한 화재를 막기 위해 ▲소방관서 사전신고제 운영 ▲건설현장 소방안전관리자 선임 등을 지원합니다.

소방청은 “다가오는 봄철, 큰 일교차와 강한바람이 불며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 건설현장 등 대형화재 발생 위험성이 높아진다”며, “화재발생 원인 중 부주의가 절반 이상을 넘는 만큼 국민 여러분께서도 적극적으로 화재예방에 각별히 주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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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yigiz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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