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탁구 간판, 신유빈이 월드테이블테니스, WTT 메이저급 대회인 챔피언스 충칭의 첫 관문을 통과했습니다.
여자 단식 세계 10위인 신유빈은 오늘(13일) 중국 충칭에서 열린 대회 32강전에서 이집트의 18살 기대주인 하나 후세인 모하메드 고다를 3-1로 꺾고 16강에 올랐습니다.
고다는 지난해 몽펠리에 챔피언스 16강에서 중국의 천싱퉁을 3-1로 꺾는 반란을 일으킨 주인공으로, 이번 대회 '복병'으로 꼽혔습니다.
세계 4위인 천싱퉁은 세계 12위인 대만의 청이청을 3-1로 누르고 16강에 올라 내일(14일) 신유빈과 8강 진출을 다툴 예정입니다.
한편 남자 단식에서는 '맏형' 이상수(세계 40위)가 자신보다 세계랭킹이 35계단 높은 브라질의 우고 칼데라노(세계 5위)를 상대로 3-1로 승리해 16강에 진출했습니다.
박수주 기자(soo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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