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마블 캐릭터 '캡틴 아메리카' 복장을 하고 경찰서 등에 난입을 시도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 안모씨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조아라 부장검사)는 지난 17일 안씨를 건조물침입 미수, 공용물건 손상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습니다.

안씨는 지난달 20일 오후 11시쯤 자신을 빨리 조사해 달라며 남대문경찰서 출입 게이트 유리를 깨고 내부로 진입하려 한 혐의를 받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이율립 기자 = 지난 10일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열린 '2025년 제2차 전윈위원회'를 앞두고 마블 캐릭터 '캡틴 아메리카' 복장을 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가 시위하고 있다.

'캡틴 아메리카' 복장의 안모씨는 14일 오후 7시 36분께 서울 중구 명동 중국대사관에 난입을 시도하다가 경찰에 건조물 침입 미수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 2025.2.15 2yulrip@yna.co.kr


앞서 같은달 14일에는 캡틴 아메리카 복장으로 주한중국대사관 난입을 시도하기도 했습니다.

안씨는 이 과정에서 경찰관에게 욕설한 혐의(모욕)와 가짜 미군 신분증을 만들어 사문서를 위조한 혐의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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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희(sorimo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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