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제공]


작년 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비율이 0.53%로 전 분기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오늘(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부실채권 규모는 14조8천억원으로 전 분기 말보다 3천억원 늘었습니다.

부실채권 중 기업여신이 11조7천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가계여신은 2조8천억원, 신용카드채권은 3천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기업여신 부실채권비율은 0.65%로 전 분기와 비슷했으나 가계 부실채권 비율은 0.29%, 신용카드채권 부실비율은 1.80%로 모두 소폭 상승했습니다.

4분기 신규 부실채권은 5조8천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7천억원 늘었고, 부실채권 정리 규모는 5조6천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6천억원 증가했습니다.

대손충당금 잔액은 27조8천억원으로 늘었지만, 적립률은 187.7%로 전년 말보다 26.3%포인트(p) 낮아졌습니다.

금감원은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만큼 부실채권 정리와 충당금 적립을 확대하도록 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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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섭(yhs93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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