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에 "밤을 새워서라도 평의와 결정문 작성을 서둘러서, 탄핵의 선고가 이번주를 넘기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오늘(26일)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지금까지 일어난 일을 실시간으로 목격해온 국민들로서는 탄핵 결정이 이토록 늦어지는 것을 도저히 납득할 수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며, 헌법재판소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의 조속한 선고를 촉구했습니다.

이어 "조속한 탄핵 결정만이 헌법 가치를 수호하는 길이자 헌재의 존재 가치를 수호하는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지금 사회의 혼란과 국민의 불안이 극에 달하고, 국민의 분노가 임계점에 이르렀다"면서 "탄핵결정이 지체될수록 그 대가가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양산=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이 27일 오후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책방에서 진행된 오픈 기념 강연(정지아 작가와의 만남)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2023.4.27 image@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다현(ok@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ADVERTISEMENT

이 기사 어떠셨나요?

  • 좋아요

    1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