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지난해 전기차 화재로 큰 피해를 본 인천 청라국제도시 아파트 주민들이 영남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써달라며 2천여만원을 모아 기부했습니다.
인천 서구 청라제일풍경채 2차 에듀앤파크 입주민들은 산불 피해 복구에 써달라며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에 성금 2천44만원을 전달했습니다.
김주년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은 "저희도 주변의 도움으로 화재로 인한 어려움을 견뎌냈다"며 "이재민분들이 화재 피해를 극복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모금에 참여한 또 다른 입주민은 "화재로 인한 아픔과 고통을 잘 알기에 우리가 받은 도움을 돌려주는 것이 당연하다"며 "성금이 잘 전달돼 산불로 고통받는 분들이 최대한 빨리 회복하고 일상으로 복귀하길 기원한다"고 전했습니다.
지난해 8월 해당 아파트에서는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로 차량 950여 대가 타거나 그을렸으며, 전기·수도 공급이 끊기고 분진이 집 안까지 날아들어 주민 800여 명이 임시주거시설에서 생활했습니다.
한웅희 기자 hligh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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