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는 학생들에게 써야 할 돈을 사적으로 쓴 강원학원 A 전 이사장을 적발하고 이 사건을 교육부와 대검찰청에 넘겼다고 오늘(9일) 밝혔습니다.
강원학원은 강원중학교·강원고등학교를 운영하는 학교법인입니다.
A 전 이사장은 고등학교 건물 2층을 숙소로 리모델링하고 소파와 냉장고, 건조기 등 가전제품과 비품도 교비로 사들여 비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당 학교 터에는 A 전 이사장 부부를 위한 정원과 텃밭, 전용 주차장까지 설치됐습니다.
[자료=국민권익위원회]
급식비를 내지 않고 수년간 무상으로 학교 밥을 먹기도 했습니다.
또 A 전 이사장은 학교 급식소에 카페를 설치하고, 교내 행정직원들을 동원해 음료를 만들어 팔게 했으며 수익금을 착복한 혐의도 있습니다.
[자료=국민권익위원회]
이와 함께 B 행정직원을 신규 채용한 뒤 해당 직원 친인척이 운영하는 업체와 수의계약을 체결해 일감을 몰아주는 등 약 13억 원의 사업비를 부적절하게 집행하고 사업비 일부를 리베이트로 받은 혐의도 있습니다.
이명순 부패방지부위원장은 "사학 재단의 정상적인 학교 운영과 청렴한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철저한 조사와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장효인(hijang@yna.co.kr)
강원학원은 강원중학교·강원고등학교를 운영하는 학교법인입니다.
A 전 이사장은 고등학교 건물 2층을 숙소로 리모델링하고 소파와 냉장고, 건조기 등 가전제품과 비품도 교비로 사들여 비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당 학교 터에는 A 전 이사장 부부를 위한 정원과 텃밭, 전용 주차장까지 설치됐습니다.
[자료=국민권익위원회]급식비를 내지 않고 수년간 무상으로 학교 밥을 먹기도 했습니다.
또 A 전 이사장은 학교 급식소에 카페를 설치하고, 교내 행정직원들을 동원해 음료를 만들어 팔게 했으며 수익금을 착복한 혐의도 있습니다.
[자료=국민권익위원회]이와 함께 B 행정직원을 신규 채용한 뒤 해당 직원 친인척이 운영하는 업체와 수의계약을 체결해 일감을 몰아주는 등 약 13억 원의 사업비를 부적절하게 집행하고 사업비 일부를 리베이트로 받은 혐의도 있습니다.
이명순 부패방지부위원장은 "사학 재단의 정상적인 학교 운영과 청렴한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철저한 조사와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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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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