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우주항공청 개청을 기념하는 '제1회 우주항공의 날' 기념식이 청사가 있는 경남 사천이 아닌 경기 과천시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릴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지역사회가 반발하고 있습니다.

사천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11월 우주항공청 개청일인 5월 27일을 국가기념일인 '우주항공의 날'로 지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사천 지역에서는 우주항공청 청사가 있는 사천에서 첫 기념식이 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올해 기념식은 정부청사가 있는 과천에서 열리고, 사천에서는 천체사진전과 물로켓 대회 등 일부 부대 행사만 진행되는 쪽으로 가닥이 잡히자 지역에서 반발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과천에서 기념식을 여는 것은 전국 단위 행사로 규모를 키우기 위한 취지로 풀이됩니다.

이에 우주항공의 날 지정 관련 법안을 대표 발의한 국민의힘 서천호 의원을 비롯해 사천시와 지역 시민단체는 "지역을 배제하는 처사"라고 상실감을 내비쳤습니다.

사천시 관계자는 "수도권에서 기념식을 개최하며 지역이 소외된 모양새라 지역사회에서는 부정적 기류가 강하다"며 "부대행사 일부가 지역에 마련된 만큼 차질이 없게끔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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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준(ha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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