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당선 가능한 후보를 전략적으로 선택해야"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안철수 의원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현안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4.20

kjhpres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국민의힘의 안철수 경선 후보는 "고통스럽더라도 탄핵의 바다를 함께 건너야 한다"며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한 후보들을 견제했습니다.

안 후보는 오늘(20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이 탄핵되었음에도, 성찰과 반성 없이 전 대통령 편에 서는 건 자유민주주의 헌법과 법치주의에 대한 배신"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특히 안 후보는 "헌법을 배반한 탄핵 반대 후보와 '검사 정권 프레임'에 포획되는 후보로는 필패"라며 김문수ㆍ나경원ㆍ홍준표 등 윤 전 대통령의 탄핵에 반대한 후보들과, 검사 출신인 한동훈 후보를 한꺼번에 겨냥했습니다.

회견 직전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안 후보는 전광훈 목사의 대선 출마 선언을 언급하면서 "탄핵 정국 당시 전 목사와 보조를 맞추며 극우의 길을 함께했던 나경원, 김문수, 홍준표 세분, 이제는 분명히 입장을 밝혀야 할 때"라며 "여전히 전 목사의 생각을 따르고, 그와의 관계를 끊지 못하겠다면, 전광훈당으로 가서 경선을 치러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

안 후보는 윤 전 대통령을 향해서도 "이들을 말리고 타일러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양소리(sound@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