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총리실 핵심 측근들이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총리실에 따르면, 손영택 총리비서실장은 오늘(28일)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표는 아직 수리되지 않았는데, 손 실장은 추후 한 대행이 꾸릴 대선 캠프에 합류할 전망입니다.

김수혜 공보실장 등 다른 참모들도 이번 달 중 사표를 내고 한 대행의 출마를 도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대행은 오늘 공식 일정 없이 비공개 내부 일정만을 소화할 방침입니다.

내일(29일) 정례 국무회의 등 통상 일정을 수행한 뒤 이르면 이번 주 중·후반쯤 사임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한 대행은 존 펠란 미국 해군성 장관을 접견하는 일정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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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