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A 서울역[연합뉴스 자료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작년 말 개통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노선 운정중앙∼서울역 구간 이용자가 약 넉 달 만에 500만명이 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날까지 GTX-A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은 총 506만1,222명이 이용했습니다.

지난해 12월 28일 개통 이후 하루 평균 4만1,828명이 이 구간에서 GTX에 탑승한 것입니다.

운정중앙∼서울역 구간 누적 이용자 수는 개통 108일째인 지난 14일 435만2천명을 기록했습니다. 수서∼동탄 구간의 1년여간 누적 이용자 수(432만7천명)를 석 달여만에 넘어선 것입니다.

GTX를 타면 운정중앙역에서는 약 22분 만에, 킨텍스역에서는 약 16분 만에 서울역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4월 4주차까지 집계에 따르면 운정중앙∼서울역 구간 이용자는 지난 25일에 평일 기준 최대인 7만3,793명(예측치의 147%)를 기록했습니다.

금요일인 이날 킨텍스역 인근의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는 세계적인 밴드 콜드플레이의 총 6회차 내한공연 중 마지막 공연이 열려 많은 관객이 몰렸습니다. 앞서 콜드플레이의 2회차 공연이 열린 지난 18일에도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에는 6만7,058명(예측치의 134%)이 몰렸는데, 25일은 킨텍스역 근처 일산호수공원에서 2025 고양국제꽃박람회가 개막하면서 이용자가 더 늘어난 것으로 해석됩니다.

휴일 기준으로는 지난달 22일(토요일)에 가장 많은 6만4,270명(예측치의 164.7%)이 이용했습니다. 킨텍스에서 대중문화 종합 행사 '2025 코믹월드 318'이 열린 영향입니다.

이외에도 이용자는 고양종합운동장과 킨텍스에서 월드컵 예선전, 지드래곤 콘서트, 서울모빌리티쇼 등 대형 행사가 열리는 날을 중심으로 예측치를 넘는 수요를 보였습니다.

그간의 추세가 이어진다면 오는 5월 초에는 운정중앙∼서울역, 수서∼동탄 구간을 합쳐 GTX-A 이용자가 1천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관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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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미(sm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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