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동조합총연맹이 제21대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며 이 후보 당선을 위해 조직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노총은 어제(28일)부터 이틀간 온라인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6월 대선에서 민주당과 이 후보 지지를 결정했습니다.

민주당, 개혁신당, 진보당을 대상으로 한 대의원 선호투표에는 재적 대의원 1천87명 중 779명이 참여해 민주당이 89.7%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한국노총은 지난 2022년 대선에서도 이 후보를 지지한 바 있습니다. 앞서 한국노총은 지난 17일 중앙정치위원회를 열고 "내란 세력 청산과 노동의 권리 확장을 위해 원내 정당을 대상으로 지지 정당을 결정한다"는 대응 방침을 확정하면서 국민의힘을 제외한 원내정당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방침을 정한 바 있습니다.

한국노총은 노동절인 5월 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중앙집행위원회에서 이 후보와 정책협약을 체결하는 것을 시작으로, 민주당과 공동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추진합니다.

이 후보는 정책 협약 체결에 이어 한국노총 노동절 대회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최고위에서 발언하는 이재명 대선 후보(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4.28 utzza@yna.co.kr(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4.28 utzza@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임광빈(june80@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4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