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레즈비언 연애 매칭 예능 프로그램 웨이브 '너의 연애'가 출연자 논란에 한 주 방송을 쉬고 재정비하기로 했습니다.

'너의 연애' 제작사 디스플레이컴퍼니는 1일 입장문을 내고 "최근 불거진 논란이 커뮤니티와 언론을 통해 급속히 확산되며, 프로그램 전체의 방향과 진정성까지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출연자가 부정한 의도의 해외여행을 제안했다는 의혹이 SNS를 통해 공개됐다"며 "해당 사안은 현재까지 정황상 추측 이외의 명확히 입증된 바 없는 내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너의 연애' 출연자 중 1명이 또 다른 출연자에게 부적절한 해외여행 제안을 받았다고 폭로하면서 논란이 됐는데, 당사자는 "사실무근"이라며 반박했습니다.

여행 제안 의혹이 불거진 출연자는 앞서 인터넷 성인방송 BJ 출신으로 남성을 교제한 이성애자라며 논란이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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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영(hw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