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은 고객이 유심을 교체하지 못한 채 출국했다가 유심 정보 유출에 따른 피해를 입을 경우 책임을 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희섭 SK텔레콤 PR 센터장은 오늘(3일)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일일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센터장은 "비정상 인증 시도 차단(FDS) 시스템이 가동되고 있기에 유심을 교체하지 않고 출국했다고 정보가 다 털리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류정환 인프라 전략기술센터 담당(부사장)은 해외에서 현지 유심으로 교체하는 경우에 대해 “유심이 바뀌면 해킹당한 유심과 달라지기에 해킹당할 우려가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공항 로밍센터 '혼잡'…당일 출국자만 교체 가능"
SK텔레콤에 따르면, 5월 초 황금연휴를 맞아 해외로 출국하는 이용자들이 이날 인천국제공항 등 공항 로밍센터로 대거 몰리고 있습니다.
유심보호서비스와 로밍 상품을 동시에 이용할 수 없기 때문에 출국 전에 유심을 교체하려는 수요가 많은 편이라는 회사 측의 설명입니다.
로밍센터에서의 유심 교체는 당일 출국자만 가능합니다.
김 센터장은 "연휴가 되면서 고객이 몰려 대기시간이 길어지고 있는 점 사과드린다”며 “출국하지 않는 일반 고객이 공항 로밍센터를 방문하는 것은 자제해달라”고 덧붙였습니다.
SK텔레콤은 연휴 동안 임직원 700여 명이 교대로 로밍센터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유심보호서비스 1,714만명·유심 교체 92만명
한편 오늘 오전 9시 기준 유심보호서비스 누적 가입자는 총 1,714만명, 유심을 교체한 이용자는 92만명을 기록했습니다.
SK텔레콤은 오는 14일부터 로밍 상품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유심 보호 서비스 2.0’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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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빈(so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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